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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 vs r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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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447총 사격 시간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200발 이상의 고폭탄 및 반철갑탄이 발사되었다. 특히 포르톤 군항 북쪽 언덕에 위치한 탄약 창고에 직접 명중탄이 떨어지면서 2차 폭발이 발생, 대규모 화염과 연기가 해안을 덮었다. 웨스타시아 측은 이 공격으로 병력 248명 사상, 항만 장비 및 탄약 3,000톤 소실 등 심각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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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449루이나 해군은 사후 발표에서 "수송선 보호를 빌미로 군사적 통제를 넘어서려는 웨스타시아 해군의 작태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해안포격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 반면 웨스타시아 정부는 이를 ‘선전포고에 준하는 행위’라 규정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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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5웡 23일 ===
4521983년 5월 23일 새벽, 웨스타시아는 수 주째 이어진 루이나 해군의 강력한 해상 봉쇄선을 돌파하기 위해 전 해군력과 공군력의 총동원에 준하는 전면 작전을 개시했다. 루이나 측은 이 사건을 ‘마테르 해전 최대 충돌일’로 기록하며 이후 전황이 결정적으로 기울게 되는 전환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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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5월 16일 이후 루이나 해군의 점진적인 전투 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웨스타시아는 이미 수차례의 소규모 돌파 시도가 좌절된 전례를 안고 있었다. 특히 루이나 해군의 아이오와급 전함 전개, 토마호크 타격, 그리고 수송선 격침 사례는 웨스타시아군 지휘부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웨스타시아 최고통수권자 알빈 카펜트리 요크는 5월 22일 밤, 더 이상의 지연은 의미가 없다 판단하고 ‘최후의 수송단 돌파 명령’을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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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이 작전은 총 수송선 5척에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의 군수물자를 탑재하고 호위함 4척, 순양함 2척, 구축함 3척, 잠수함 2척, 그리고 공군 토네이도 IDS 22기, 팬텀 II 12기, 스카이호크 9기가 제공권 확보 및 해상 지원을 위해 동원되었다. 웨스타시아 해군은 이를 ‘실버 레인 작전’이라 명명하고, 모든 함선에 IFF 수신장치 비활성화, 통신 암호화, 그리고 전자기 침묵(Silent Run) 상태로 전개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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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루이나 해군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5월 22일 밤, 해상조기경보기가 수상한 움직임을 탐지하였고, CVR-43 리퍼블릭 항공모함 전단은 즉시 레드 얼럿 체제(Defcon 2) 로 격상되었다. 이 항모 전단은 F-18 호넷 24기, A-6 인트루더 8기, EA-6 프라우러 2기, E-2 호크아이 2기로 구성된 항공 편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상에서는 버치급 구축함 6척, 패러것급 구축함 7척, 캘리포니아급 순양함 4척, 아이오와급 전함 2척(뉴저지, 미주리)가 진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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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오전 5시 27분, 루이나 항공모함에서 호넷 12기, 인트루더 4기, 조기경보기 1기가 이륙하여 탐색 작전을 개시하였고, 5시 45분, 웨스타시아 수송단의 서편 접근을 인트루더 편대가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루이나군은 즉각 공격 명령을 하달하였으며, 인트루더기가 AGM-84 하푼 6발을 발사. 이 중 4발이 수송선 ‘웨이브호프’, ‘에버리스트’에 명중, 폭발과 함께 전소 후 침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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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곧이어 루이나군은 해상에서도 발사 명령을 내렸다. 뉴저지 전함에서 발사된 하푼 대함미사일 4발 중 2발이 또 다른 수송선 ‘블루그레인’에 명중하며 완전 격침. 총 3척의 수송선이 불과 15분 내에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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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웨스타시아 해군은 즉각 반격에 돌입했다. 토네이도 22기, 팬텀 II 10기, 스카이호크 9기가 급강하하며 루이나 함대를 타격하기 위해 AGM-65 매버릭, Mk.82 폭탄, 공대함 로켓탄 등을 일제히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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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그러나 루이나 해군은 이지스 시스템과 CIWS(팰렁스) 대응체계로 신속히 반응하였다. CIWS는 발사된 미사일 중 10발을 격추했고, 대공포 사격과 유도탄 요격으로 웨스타시아 전투기의 진입을 차단. 격추되지 않은 일부 탄두는 팰러것급 구축함 ‘바스티유’의 좌현 부위에 손상을 입혔을 뿐, 주력함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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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EA-6 프라울러는 전자전으로 토네이도의 사격 통제를 교란했고, F-18 호넷과의 공중전에서 웨스타시아의 토네이도 22기 중 19기, 팬텀 4기, 스카이호크 6기 격추, 루이나 측은 호넷 1기 손실로 우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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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전투는 오전 6시 50분경 절정을 찍고, 7시 30분경 웨스타시아 함대가 후퇴를 결정하면서 정리되었다. 수송선 7척 중 5척 침몰, 2척 손상, 호위함 1척 격침, 전투기 총 19기 상실의 치명적 피해를 입은 반면, 루이나 측은 전투기 2기 격추, 함정 경미한 손상, 인명 피해 28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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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이날 이후 웨스타시아군은 사실상 해상 수송로 상실을 인정해야 했으며, 마테르 전쟁은 전면적인 지상전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루이나군 내부에선 이 전투를 ‘5.23 대봉쇄전(Battle of the 23rd)’이라 명명하였고, 역사적으로도 마테르 전쟁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로 기록된다.